전북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덕유산이 35cm를 기록하는 등
종일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폭설로 인해 고속도로는 물론
열차 운행에 차질을 빚는 등
설 전날 귀성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풍랑주의보에 강풍주의보까지 내려져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쉴 새 없이 눈이 쏟아지면서
들녘이 온통 하얀 눈밭으로 변했습니다.
마을 진입로에도 눈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
[김동기 완주군 삼례읍 :
아침부터 여러 번 치웠는데
치우고 나면 쌓이고 도로 쌓이고 해서
몇 번 치웠는 가 모르겠습니다.]
전북은 도내 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하루 시간 당 5cm의 폭설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동부권에 특히 많은 눈이 집중된 가운데
도내 전역에 10cm가 넘는 눈이 내렸습니다.
많은 눈에 고속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오늘 오전 6시에는 호남고속도로
서대전에서 계룡까지 오르막 구간 양방향이
통제됐다가 한 시간 뒤인 오전 7시에
풀리도 했습니다.
또, 낮 시간에도 앞을 분갈할 수 없을
만큼 눈보라가 흩날려
서울에서 전주까지 4시간 넘게 걸리는 등
막바지 귀성길은 더디기만 했습니다.
[이해성 귀성객 :
미끄럽고요. 눈이 많이 쌓여서
운전하기 힘들고 눈발도 날리니까 시야가 안 보여서 되게 운행하기가 힘드네요.]
철도 역시 많은 눈에 속도를 줄이면서
ktx가 한 시간 가까이 연착되기도
했습니다.
서해안에 강풍 주의보가
해상에 풍랑 경보가 내려지면서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습니다.
군산과 부안에서 도내 5개 섬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군산-제주간 항공기도
모두 결항됐습니다.
눈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40분쯤에는
호남고속도로 김제 나들목 인근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해
6명이 다치고 극심한 정체를 빚는 등
도내에서 22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눈은 내일까지 동부권에
최대 15cm 그밖에 지역은 5에서 10cm
더 내린 뒤에 그치겠지만
추위는 오는 일요일까지 이어진 뒤에
풀릴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