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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다녀와 폐렴..."중국 아니면 검사 못해"

20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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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다녀와 폐렴..."중국 아니면 검사 못해"

사이판 여행을 다녀온 뒤 폐렴 진단을 받은 40대 여성이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의심돼 보건소를 찾아갔는데, 중국 여행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진료조차 받지 못했습니다. 다녀온 나라가 중국이 아니라는 게 이유인데, 바이러스 검사 매뉴얼이 여전히 중국 입국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40대 이모 씨는 가족과 함께 CG IN 사이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가 지난달 18일 귀국했습니다. 1월 31일부터 열이 38도까지 오르고 극심한 근육통에 시달리다 이달 3일에 동네 병원을 찾았고,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CG OUT 의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으라고 권유했습니다. 04:35- 이 모 씨/해외여행 후 폐렴 진단 "독감은 안 나왔어요. 그런데 유독 바이러스 수치가, 염증 수치가 엄청 높다고..." 곧바로 1339에 전화를 걸어 익산보건소를 찾아갔지만 진료도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 중국을 여행하거나 경유한게 아니라는게 이유였습니다. 01:18 이 모 씨/해외여행 후 폐렴 진단 "중국을 경유하거나 중국을 가지 않았다고 그랬더니 그러면 저희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가라고 하더라구요. 보건소 측에서..." 스탠딩 "익산보건소는 입국일이 언젠지, 언제부터 어떤 증상이 나타났는지는 커녕 이름조차 물어보지 않은 채 김씨를 돌려보냈습니다." 이씨는 다시 한번 1399에 전화를 걸었지만 이번엔 1339 상담원조차 보건소에 갈 필요가 없다는 답을 내놨습니다. 해외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검사 대상 매뉴얼은 여전히 중국 입국자나 경유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입니다. 26:46 익산보건소 관계자 "질병관리본부에서 그렇게...지금도 그래요. 다만 오늘부터 조금 확대해서 동남아 갔다 온 사람은 자세히 물어봐가지고 하라고 했거든요." 태국을 여행한 광주의 16번째 환자도 여행지가 중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바이러스 검사를 받지 못했다가 증상이 나타난 지 열흘 만에 확진자로 판정됐습니다. 중국이 아닌 해외지역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바이러스 진단검사 대상자를 더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하원호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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