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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팔겠다고 속여 2억 '꿀꺽'

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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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팔겠다고 속여 2억 '꿀꺽'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가 귀해지자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도박빚을 갚으려고 중간 유통업체에 마스크를 팔겠다고 속여 2억원 넘게 챙긴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마스크 판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약국이나 마트는 물론 인터넷에서도 마스크를 사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선원/약사 (지난 7일) 도매상이라든가 제약사한테 문의를 해봐도 언제 물량이 들어오는가를 기약할 수 없대요. 빠른 제약사가 3월 중순경? 정부가 수출을 제한한다고 할 정도로 마스크 품귀 현상은 심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마스크 판매 사기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A씨는 이달 초 인터넷 카페에 글을 올렸습니다. KF94 마스크를 판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경찰 관계자 (음성변조) 잘 아는 공장이 있어서 물건을 떼올 수 있으니까 납품 계약을 하자고 한 거죠. 실제로 만나서 물건을 주문할 때는 어떻게 물건을 공급해 줄거냐고 물어보니까 시험 성적서도 보여주고 공장 사진도 보여주고 한 거죠. A씨의 글을 본 중소유통업체 7곳은 먼저 돈부터 보냈습니다. 모두 2억 3천여만 원. 하지만 A씨는 돈만 챙기고 마스크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피해자 (음성변조) 저번달 20일에 입금을 했고요. 계약금 2천만 원... 그런데 25일부터 물건준다고 했는데 물건이 안 나왔습니다. 하루에 10만장 씩 준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는 마스크 공장이 없는 등 A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A씨는 도박빚을 갚으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북경찰청이 마스크 판매 사기와 관련해 수사하고 있는 사건만 22건에 이릅니다. JTV 뉴스 나금동입니다.@@@
나금동
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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