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세상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줄줄이 개강이 미뤄진 대학가 상인들의
한숨 역시 깊습니다.
갈수록 길어지는 방학에 말 그대로 개점
휴업 상태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인적이 사라진 거리는 을씨년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점심 시간인데도 손님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월세 내는 것 조차 버겁습니다.
배정숙/중국음식점 주인
"(매출이) 절반도 더 떨어졌다고 봐야죠. 절반도 더 떨어지고 지금 세를 못 내고 있으니까."
텅 빈 당구대를 바라보는 주인은 애가
탑니다.
이 달도 적자가 뻔합니다.
< 싱크> 당구장 주인
"2/3가 줄고 1/3 정도나 오나? 거의 뭐 안 오다시피. 오후에 조금씩 오는데."
코로나19에 개강이 잇따라 미뤄지자
학생들은 썰물처럼 빠져나갔습니다.
< 싱크> 커피숍 주인
"3월 초에 개강하겠지 생각하고 왔다가 다시 한 달 연기한다고 하니까 다시 갔어요. 그니까 다른 데보다 훨씬 없다고 봐야죠."
전주대 앞 상가 거리도 마찬가지.
손님들이 자취를 감춘지 오랩니다.
방학이 길어질수록 한숨도 깊어집니다.
< 싱크> 편의점 주인
"공식적으로 3주지만 일주일을 동영상 강의를 하잖아요, 그니까 결과적으로 한 달을 쉬는 건데."
기본적으로 유동 인구가 있는 전북대
앞에서도 상인들의 매출은 바닥을
찍고 있습니다.
< 싱크> 음식점 주인
"그냥 열어놓은 거예요. 식자재 돌아가게 해야 하니까. 그냥 손해보면서 열어놓는 거예요."
더 큰 문제는 이 상황이
언제까지 이어질 지 모른다는 겁니다.
< 싱크> 상가 주인
"한 달은 임시잖아요,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근데 한 달 더 지나면 이제 더 어떻게 되려나 모르지..."
코로나19가 세상을 휩쓸어 갈수록
영세상인들의 한숨도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


-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