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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값 고공행진... 귤 40% 넘게 올라

2023.12.06 20:30
과일 값이 크게 오르면서 제철 과일 먹기가
부담스럽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딸기는 두 배나 올랐고
귤도 40% 넘게 인상되는 등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진열대에 먹음직스러운 과일이
가득합니다.

곳곳에 고객을 유혹하는 손글씨까지
써 붙여놨지만 찾는 사람은 뜸합니다.

가뭄에 콩 나듯 오는 손님들도
만족스럽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소비자 :
과일 하나 사 먹기도 힘들죠. 옛날에는
한 박스를 샀다 그러면 지금은 이제
5천 원어치 이거밖에 못 사 먹어요.]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 앞에서
상인들의 속도 타들어갑니다.

[이옥순 / 상인 :
무조건 '비싸냐, 맛이 있냐 없냐, 너무
비싸다' 그 말만 해요. 처음에는.
먹어보지도 않아요.]

(CG) 과일 값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딸기 1kg 한 상자 가격은 2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올랐습니다.

감귤은 43%인 7천 원가량 비싸고,
단감은 10kg 한 상자에
6만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여름철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일조량이 부족했던 게 출하량 감소로
이어졌습니다.

감귤의 경우에는, 이달 출하량이
한 해 전보다 3% 상승할 거란 전망에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김원태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예실장 :
(전반적으로 과일)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고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감귤로 수요가 대체되면서
감귤 가격도 같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부터 제철 과일이
본격 출하되더라도
재배 면적이 감소해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

또, 유가와 물류비 인상 등으로
수입산 과일 시세도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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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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