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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 알츠하이머 예방에 효과

2023.11.24 20:30
노년기에 접어들면
걱정되는 질병 가운데 하나가
치매의 일종인 알츠하이머인데요

우유에 들어있는 유산균이
알츠하이머를 예방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우유에서
락티카제이바실러스라는 유산균을
추출합니다.

이 유산균을 이틀에 한 번씩 석 달간
실험용 쥐에게 먹였습니다.

그랬더니 유산균을 고농도로 먹인 쥐는
먹이지 않은 쥐보다
알츠하이머의 발현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알츠하이머는 단백질의 일종인
베타아밀로이드의 플라크가 뇌에 침착돼
병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유산균을 먹은 쥐의 뇌에서
플라크가 41% 감소한 것입니다.

유산균이 함유된 치즈를 먹은 경우에도
플라크가 36% 줄어들어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전성도 검증됐습니다.

INT [이성림/경상대학교 수의과 교수
5대 장기에 조직학적인 분석과
장에 면역학적인 분석을 한 결과
면역세포의 변화와 염증반응이 없는 것으로
보여서 장기간 급이에도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한 대학교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를 민간에 기술 이전해
제품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INT [함준상/국립축산과학원 연구관
이번에 개발한 토종 유산균 활용을 원하는
업체에 기술이전을 통해 제품화를 하여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치즈 등 유제품 소비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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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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