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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영주차장 요금 47% 인상 추진

2023.11.13 20:30
전주시가 공영주차장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차 요금이 오르는 건 15년 만입니다.

물가 상승을 고려했다지만,
인상폭이 무려 50% 가까이나 돼
반발도 적지 않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도심의 한 공영주차장입니다.

처음 30분까지 주차 요금은 6백 원으로
저렴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26군데 공영 주차장 주차요금을 평균 47% 올리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의
조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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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30분 요금을 기준으로
상업지역 공영주차장은 600원에서 900원,
주거지역 공영주차장은 500원에서 700원,
그 밖의 지역은 300원에서 500원으로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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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이후 15년간 묶여있던 주차요금을 현실화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설명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올린 이유는 주차 요금 자체가
물가 상승이나 이런 비용 자체에 너무
턱없이 맞지 않기 때문에 올리는 거죠.]

하지만, 경기도 어려운 상황에서
한꺼번에 50% 가까이 올리는 건 지나치다는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 요금을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는 상인들의 반발이 큽니다.

[김광중 전주객리단길 발전협의회장 :
손님들이 나오게 되면 저희들이 주차비를 보조해 주는 입장에 있습니다.
현재 시스템이 그런데 주차비를 50% 이상 올린다 그러면 그것이 오로지 다 상인들한테 부담이 가는 형편에 있습니다.]

전주시는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 4월부터 공영주차장의 요금 인상안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전기요금에 이어 가스 요금과 택시요금까지 각종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르는 상황에서
전주시의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 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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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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