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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떨어짐 사망 10건..."점검 또 점검해야"

2023.11.07 20:30
올해 도내에서는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 떨어져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10명이나 됩니다.

지난해 8명 보다 2명이 더 늘었는데요.

사용자와 노동자 모두
안전 조치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3월, 전주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이 떨어져
숨졌습니다.

지난 7월, 정읍에서는
화물차에 올라 작업을 하던 40대 남성이
2m 높이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처럼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다
추락해 숨진 노동자는 올해에만 10명.

대부분 안전 난간을 설치하지 않거나
안전고리를 제대로 체결하지 않는 등
안전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이같은 사고가 좀처럼 근절되지 않자
점검에 나섰습니다.

[최유선 기자:
작업자들은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24m 높이의 계단을 이용하는데요. 이 계단 곳곳에는 추락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망이 설치돼
있습니다.]

관련 기관들은 시설물 점검과 함께
작업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이경환 / 고용노동부 전주지청장:
사용자는 안전난간이나 생명줄을 설치하고 작업자도 안전모나 안전대를 착용하는 등 안전에 철저를 기하여야...]

또, 공사비 5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은
안전시설물을 갖출 수 있도록
비용도 지원할 계획입니다.

[유명순 / 안전보건공단 전북본부장:
추락 방지용 안전시설 임차 및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을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해 드리니...]

한 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장 떨어짐 사고.

사용자의 꼼꼼한 안전시설물 설치와 감독,
작업자들의 안전 수칙 준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이유입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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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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