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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 놓칠라'...추가 매립과 SOC 속도 내야

2023.10.30 20:30
네, 올해 새만금에 이처럼
기업들의 대형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연말까지
투자유치 10조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인데,
이젠 기업에 내줄 땅이 모자란다는 말이
심심찮게 나올 정도입니다.

이같은 투자유치를 극대화하려면
후속 매립공사와 기반시설도 한시가 급한데
대규모 예산 삭감이 행여 발목을 잡는 건
아닌지 우려됩니다.

이어서 천경석 기자입니다.

새만금에 이차전지를 비롯한
크고 작은 투자유치가 이어지는 상황.

예상을 뛰어넘는 성과에
당장 기업들에게 내줄 수 있는 땅은
대부분 분양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거의 이제 규모 있는 공장들이 들어올 만한 어떤 부지는 거의 완판된다고 보시면 되고요.]

(CG IN)
모두 9개 공구로 구성된 새만금산업단지는
전체 면적만 18.5제곱 킬로미터에 이르는
광활한 부지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매립이 끝난 곳은
1, 2, 5, 6 공구의 5.9제곱 킬로미터로,
전체 면적의 3분의 1에 불과합니다.

현재 투자협약을 마친 기업들이 요구하는
땅까지 포함하면 네 공구의 분양률은 85%로올해 안에 분양이 완료될 전망입니다.
(CG OUT)

새만금개발청은 이에 따라
곧 착공할 3공구와 7공구 매립을 내년까지
1년 앞당기고, 내년 후반기부터 분양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기업활동을 뒷받침할 SOC가 문제입니다.

당장 2년 후부터
대형 업체들의 공장이 가동될 예정이지만
2년 후 완공할 예정으로 추진돼온 신항만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는 예산 삭감으로
완공 시기가 불투명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최근 관련기업들의 간담회에서도
이같은 우려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운천/국회의원(지난 23일) :
이구동성으로 자기들이 필요한 물자 공급을 위한 항만 문제 또 soc 부분의 도로 또 지역의 개발 이러한 문제 등에 대해서 예산이 지원이 꼭 필요하다.]

이차전지 업체들은 화학업체인 만큼
전력과 오폐수처리 기반시설도 시급합니다.

[김관영 도지사 :
(기업에게) 도로, 항만, 공항과 같은 주요 인프라는 생명과도 같은 일입니다. 앞으로 삭감된 예산을 정상화시키고, 사업들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새만금의 대형 투자유치를
자신들의 성과로 홍보해온 윤석열 정부.

정부가 줄곧 강조해 온
차질없는 기업활동을 위해서라도
새만금 SOC예산 복원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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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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