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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단기 숙성기술 개발

2023.10.12 20:30

소고기를
드라이 에이징, 즉 건식 숙성하려면
적어도 3주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데요

농촌진흥청이 라디오파를 이용해
이틀이면 같은 효과를 내는 숙성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숙성 장치에 소고기를 넣고
라디오파로 가열합니다.

파장이 긴 라디오파를 이용하면
고기 표면이 아닌
내부를 가열할 수 있습니다.

고기 표면에는 영하의 찬바람을 쏘여
미생물의 증식을 막습니다.

이틀 동안 이런 과정을 거쳤더니
고기 육질은 25% 부드러워지고
풍미 인자는 1.5배 증가했습니다.

저온저장고에 넣고 3주간
건식 숙성 한 것과
비슷한 효과가 난 겁니다.

INT [김진세/농촌진흥청 연구사
맛있는 고기 숙성육을 소비자들이 더 쉽게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저희가 기술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기존 방식으로 건식 숙성하면
고기가 마르면서
고기의 양이 생고기 대비 40% 정도
줄어드는데 라디오파를 이용하면
15%만 줄어들어 경제적입니다.

이 같은 기술은 업체에 기술이전돼
사업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 [최훈/소고기 유통업체 관계자
경제성이 바뀌게 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이 경제성 때문에
가격을 더 인하를 해줄 수 있는 거고
이 요인 때문에 수익성이 창출되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은 라이오파를 이용한 돼지고기 숙성 기술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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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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