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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와 낙석사고…대처 요령은?

2023.07.14 20:30
올해 장마철에는 여느해보다
유난히 산사태와 낙석 사고가 많습니다.

오랫동안 많은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크게 약해졌기 때문입니다.

산사태 우려 시 대처 요령을
변한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산사태와 낙석사고는
자칫하면 대형사고로 연결됩니다.

건물이나 차량 같은 물적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허성제 / 진안군 건설교통과 도로팀장:
현장 나가서 보니까 한 30톤 정도 되는 돌하고, 10톤 정도 되는 큰 돌이 네 개, 세 개 정도 있었거든요.]

지난해 한 건도 없었던 낙석사고가
최근 일주일 사이 4건이나 발생했습니다.

정읍,남원,완주,진안의 가파른 절개지와
급경사지에서 잇따랐습니다.

도내 경사지 가운데
재해위험이 높거나 아주 높은 곳은 89곳!

하지만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A,B,C 등급지역에서도 사고가 적지 않았던
만큼 마음을 놓아선 안 됩니다.

전문가들은 먼저,
위험지역은 되도록 돌아가라고 조언합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비가 지금처럼 올 때는 그냥 절개지가 아니고 일반 산악 지역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땅속에 이렇게 포화되어 있는, 흙이 젖어 있는 그런 상태이기 때문에 이러한 지역을 우회해서 피하시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산사태의 전조증상을
미리 살피는 것도 중요합니다.

(CG 트랜스)
나무가 이유 없이 흔들리거나
땅이 울리면서 갑자기 경사지에서 많은
물이 치솟으면 산사태를 경계해야 합니다.

[서준표/국립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박사
바람이 불지 않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그리고 산비탈의 흙이나 자갈 돌 이런 것들이 굴러 내려올 때는 산사태
전조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위험지역을 불가피하게 지나가야 한다면
저속 주행을 하고 앞차와의 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게 좋습니다.

자치단체들 또한
운전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산사태 위험지역을 알리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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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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