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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계룡' 송전선로 추진...주민 반발

2024.07.17 20:30
전북과 충남이 한전이 추진하고 있는
송전선로를 놓고 들끓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정읍부터 충남 계룡을 잇는 계획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해당 지역 주민들이
거세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한전의 계획은 전북 서남권과
전남 신안 해상풍력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수도권에 공급하겠다는 겁니다.

(CG IN)
이를 위해
정읍부터 충남 계룡까지 115km 구간에
송전선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북과 충남에서
9개 시군, 47개 읍면동을 거치게 되는데
정읍에서만 16곳, 완주는 8곳으로
절반이 넘습니다.
(CG OUT)

주민들은 한전이 지난해 가진
1차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결정했다지만,
전혀 알지 못했고, 주민대표 선정 과정도
불투명하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래/완주 소양 백지화 추진위원장 :
알지도 듣지도 못한 그런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작년 12월 20일날 결정된 사항을
5월 8일날 한전 측이 일방적인 통보를 해서 알게 됐습니다.]

주민들로서는
무엇보다 전자파에 대한 우려가 큽니다.

또 재생에너지를 장거리 송전하는 건,
생산된 지역에서 소비한다는 대원칙에도
맞지 않는다며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병옥/정의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 :
34만 5천 볼트 고압 송전선로의 전자파
영향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장기간 노출에 대한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피해 구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CG IN)
한전은 절차대로
1차 입지선정위를 구성해 결정한 것이라며 2차 입지선정위에서 세부 노선이 최종
결정된다고 밝혔습니다.
(CG OUT)

충남에 이어 전북에서도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송전선로를 둘러싼
갈등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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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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