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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거래량 '쑥'...전주 부동산 기지개

2024.07.21 20:30
전북의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지방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때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였던 전주지역이
상승을 이끌었는데,
거래량도 급증해 부동산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에코시티의 이 아파트는
지난 3월에만 해도 전용면적 84제곱미터가
4억 7,8천만 원선에 거래됐습니다.

그런데,
최근 5억 1천만 원이 넘는 가격에 매매돼
넉 달 새 3천만 원 이상 뛰었습니다.

구축 아파트가 밀집한 전주 서신동에서도 집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이달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3 제곱미터에 924만 원으로
올해 초보다 110만 원 정도 올랐습니다.

[김규원 / 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
(신규 아파트들이) 고분양가임에도
불구하고 분양이 잘 된 거에 영향을 받아서
기존의 아파트들이 저평가됐지 않았나...]

(CG)
지난달 전북의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한 달 전보다 0.10% 올라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전주지역이 0.36% 오르면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지난 2022년 9월 전주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대출 규제가 완화됐던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힙니다.

올해 초 출시된
초저금리 상품인 신생아특례대출과
금리 인하 기대감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트랜스)
집값도 최저점을 지났다는 분위기에
올해 들어 5월까지 전주 아파트 매매는
4천2백여 건으로 1년 전보다 1천 건이
넘게 늘었습니다.///

[임미화 / 전주대 부동산학과 교수 : ]
건축비가 워낙 많이 오르고 있다는 것을
대부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 집을
사는 게 차라리 낫다고 보는 인식이
많이 퍼진 것 같습니다.]

금리 인하 시기는
여전히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실행될 경우 전주 부동산 시장에 또다른
상승 요인이 될 전망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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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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