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신동진 대체할 참동진 개발

2021.10.11 20:30
전라북도에서 재배되는 벼 품종은
신동진에 편중돼 있어
문제로 지적돼 왔습니다.

신동진 만큼 밥맛이 좋으면서
병충해에 더 강한 새로운 품종이 개발돼
품종의 다양화가 기대됩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전라북도에서 재배되는 벼, 열의 여섯은
신동진입니다.

1999년에 개발됐는데 밥맛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재배면적이
계속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쏠림현상이 심하다 보니
다양한 브랜드를 시장에 내놓기 어렵습니다.

동시 다발적으로 병충해 피해를 입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농촌진흥청이 15년 연구 끝에 개발한
참동진은 밥맛과 수량에서 신동진에
뒤지지 않습니다.

INT [박현수/농촌진흥청 연구사:
참동진의 밥맛을 객관적으로 비교하기
위해서 신동진과 함께 한국식품연구원에
2년간에 걸쳐서 밥맛을 비교하였습니다.
그 결과 참동진이 신동진에 비해
밥맛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도열병 같은 병충해에 강한
유전적 특성도 지녔습니다.

근래 도내에서 문제가 된 도열병 등에 의한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INT [김형섭/부안군(참동진 재배 농민):
그동안 신동진을 쭉 했는데 신동진보다
참동진이 도열병과 다른 기타의 병해충에 강한 걸로 저는 느꼈습니다.]

참동진은 내후년부터 농가에 보급될 예정.

하지만 농가들이 익숙한 품종을
쉽게 바꾸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품종 다양화를 위해서는 다각적인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