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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4총사, 외래종 밀어낸다

2021.08.28 20:30
고구마는 간식과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있죠,

그런데 이게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대부분 일본 품종이었습니다.

하지만 근래들어 일본품종을 밀어내고
국내 품종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농기계가 지나가자 굵은 고구마가
줄줄이 올라옵니다.

국내 품종 진율미 입니다.

이 고구마는 2년째
진율미라는 품종 이름을 걸고
시장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INT [구정운/김제 공덕농협 상무:
저희가 작년에 테스트 삼아서
일부 소비자에게 반응을 보려고
출하를 해봤습니다.
그런데 고구마 모양이 좋고
당도가 생각보다 높아서
소비자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호감미, 풍원미, 소담미 등
2015년 이후 개발된
네 가지 국내 품종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그 영향으로 국산 고구마 품종 점유율은
지난 4년 새 2.5배 증가했습니다.
(cg 트랜스)

반면 일본 품종은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cg 트랜스)

당도와 수량,식감 면에서 뛰어난 특성을
보이면서 국산을 선택하는 농가가
늘고 있습니다.

INT [이형운/농촌진흥청 연구사:
일본 품종과 비교했을 때 당도와 맛은
대등하면서 베타카로틴은
다량 함유되어 있고 여러가지 병충해에
강한 장점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2025년까지 국산 점유율을 50%까지 끌어 올릴 계획.

일본이 자국산 품종을
외국에 뺏기지 않겠다며 법을 강화하고
나선 상황이어서 국산 종자의 확산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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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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