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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도·농간 학력 격차 커졌다"

2021.06.07 20:30
코로나19 시대, 교육계에서 가장 우려했던 학생들의 학습결손이 실제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조사 결과, 중고등학교에서
중위권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도시와 농촌간 학력격차는
전보다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로 전반적인 학력 저하 속에
농촌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한 셈입니다.

농촌학교가 많은 전북은
실정에 맞는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입니다.

코로나19 이전과 이후의 학력 격차를
비교해볼 수 있는 의미있는 자료입니다.

(cg) 먼저 보통학력 이상 비율을 보면
국·영·수 모든 과목에서
중·고등학생 모두 비율이 하락했습니다.

반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상승했습니다.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결손,

특히 중위권 학생들의 하락세가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학생들의 성적을 대도시와 읍면지역으로
나눠 비교해 봤습니다.

(cg)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경우
1년 전과 비교해 국,영,수 모두
도농간 학력 격차가 더 확대됐습니다.//

(cg) 눈여겨 볼 건,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인데
도시와 농촌간 격차 폭이 1년 전에 비해
영어는 16배, 국어는 4배가량
큰 폭으로 확대됐습니다.//

코로나19로 전반적인 학력 저하가
확인됐고, 특히 농촌지역이
직격탄을 맞은 상황.

하지만 소규모 농촌학교가
등교수업을 해왔던 점을 감안하면
지금껏 추진해온 학력 더딤 학생에 대한
대책이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는 대목입니다.

[(int) 권혁선(고교 교사)
:(기초학력)미달 학생의 경우 상당수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포함되지 않았나 생각했을 때 이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순수 더딤학생들의 경우
단위학교에 맡기지 말고
지역교육청이
센터를 만들어 관리하는 방안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실 내에 학력차이가
존재하는 것을 감안해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북형 고교 학점제 모델 개발도
고민해야할 부분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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