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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신도심 '훈훈'... 구도심 '냉골'

2023.01.25 20:30
요즘 같은 한겨울에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것은 고역이 아닐 수 없죠.
전주시가 실내형 정류장을 설치하고 있는데
대부분 신도심에 몰려 있어서
구도심 주민들이 불만을 털어놓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버스 정류장.

사방이 유리 벽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따뜻한 바람이 나오는 난방 기기에
발열 의자 그리고 미세먼지 측정기와
공기 청정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요긴한 공간입니다.

[정다영/전주시 만성동: 겨울철 되면 너무 추운데 그래서 기다리기가 좀 힘들 때도 있었는데 이런 거 설치돼 있으니까 좀 기다리기 수월한 것 같아요.]

전주의 다른 버스 정류장.

개방형이라서 시민들은 찬바람에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방한 시설 하나 없이
나무 재질로 된 의자가 전부입니다.

추위에 떨며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
사이에서는 구도심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는 불만이 나옵니다.

[장정례/전주시 노송동: 저쪽 한 군데만 돼 있어 따뜻한 데는. 전부 다 여기는 아직 안 돼 있어 지금. 시내같이 똑같이 좀 따뜻하게 막아주기도 하고 그렇게 해주면 좋죠.]

전주의 버스 정류장 1천100여 개 가운데
추위를 막아줄 실내형은 80여 개!

그나마 80%가 서부 신시가지와 같은
신도심에 몰려 있습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유동 인구가 많고 이용객이 많은 구간을 우선적으로 좀 설치를 하고 있는데 물론 이제 예산이 조금 저희 쪽에서는 많으면 좋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좀 진행하고 있다 보니까...]

전주시는 추가로 예산을 들여
구도심 지역으로 실내형 정류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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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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