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잇따라 폭행... 순찰차 1대뿐
폭행당한 사건,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두 번째 피해 여성은 쓰러진 지 8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겨울이었다면 치명적인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는데요
당시 경찰은 폭행 사건을 인지하고도
순찰차 1대만 투입해, 초동 대응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 남성이 걸어가고 있는 여성을 따라가
폭행을 하고 달아납니다.
이번에는 비틀거리며 걷고 있는 여성의
뒤를 바싹 따라갑니다.
30여 분 사이, 두 명의 여성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cg) 첫 번째 폭행이 발생하고
신고가 들어온 건 새벽 3시 36분.
300m 떨어져 있는 지구대에서 출동해
피해 여성을 만나서 폭행 사건임을
인지했습니다.
하지만 폭행 용의자를 추격하기 위해
투입한 순찰차는 한 대뿐이었습니다.
[지구대 관계자:
한 대는 순찰 내용 청취 피해자 내용 청취, 한 대는 주변 순찰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순찰차는 30여 분 만에 복귀합니다.
이때, 1차 범행 장소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곳에서 두 번째 여성이 폭행을 당했고
쓰러진 채 여덟 시간 만에 발견됐습니다.
그제야 경찰은 이 사건을 강력사건으로
전환했습니다.
첫 번째 폭행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지원을 요청해서 순찰을 강화했다면
추가 범행을 막거나 피해 여성을
조기에 발견했을 수 있습니다.
지구대 관계자 (새벽 시간대라서 지원이 어려웠던 상황이었던 걸까요?) 좀 그게 주먹으로 한 대 맞았다고 그렇게 뒤통수를 한 대 맞았다고 했기 때문에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서
살인미수와 강도 상해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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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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