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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변경 갈등...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지연

2022.07.21 20:30
새만금에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차 구매부터 정비와 성능 검증까지
선진국형 자동차 수출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인데요,

사업 예정지의 용도 변경 문제를 놓고
새만금개발청과 군산시의 의견이 달라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군산 새만금산업단지의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예정지입니다.

계획대로라면 공사가 한창이어야 하지만
빈터엔 잡풀만 가득합니다.

사업 부지의 용도 변경 문제를 놓고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이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 :
이곳에 자동차 수출 복합센터를 짓기
위해서는 현재 산업물류시설로 돼 있는
용도를 지원시설로 바꿔야 하는데
허가권자인 새만금개발청이 제동을 걸고
나섰기 때문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당초 계획과 달리
민간사업자가 수출보다 내수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국내 판매만 하기 위해서
용도 변경해달라고 하면 당초 계획 취지가 안 맞기 때문에 이게 정당성이,
타당성이 확보가 안 돼요. 그래서
그런 부분을 지금 보완을 하라고...]

군산시는 그러나 사업성 확보를 위해
내수 판매는 불가피하고, 새만금개발청도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은호/군산시 항만정책계장 :
용도 변경과 관련해서 관리권자인
새만금청과 약간의 이견이 지금 있습니다. 그런 부분은 저희 군산시에서
적극 해명할 부분은 해명하고,
새만금개발청을 설득해서...]

전체 사업비 1천 5백억 원 가운데
민간사업자의 투자금은 1천억 원에
이릅니다.

하지만 용도 변경이 늦어지면서
금융권 대출로 투자금을 마련하려던
민간사업자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중고차 구매부터 정비, 성능 검증까지
선진국형 중고차 수출 체계를 만들겠다며
시작한 수출 복합센터 건립 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겉돌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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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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