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초등학교 신입생 .... 5년 뒤 7천 명대

2023.12.05 20:30
내년도 전북의 초등학교 신입생이
만 천여 명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1년 전보다 900명 가까이 줄었는데요

5년 뒤에는 7천 명 수준으로
곤두박질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이 48명으로
전주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습니다.

지난해 입학한 학생은 4명,
올해는 7명입니다.

당장 내년도 신입생 모집이 걱정입니다.

[전주 미산초 관계자(음성변조):
내년 2024년도 입학생이
이 동네에서는 없는 건 확실해요.
한 명도 없어요. 에코타운(시티) 쪽에
지금 플래카드도 붙여놨고]

(CG)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오는 신입생은
1만 1천여 명으로 10년 전보다 30% 넘게
줄었습니다.

2천 년대 들어 가장 많았던 2002년과
비교하면 57%나 감소했습니다. //

감소 추세는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CG2) 지난 2017년부터 이어져 온
저출산의 여파로 2년 뒤에는
1만 명 아래, 2028학년도에는 7천 명
수준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

학생 수가 줄어들면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더욱 빨라지게 됩니다.

전북교육청은 농촌 유학이나 어울림 학교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처럼 학생이 급감하는 상황에서
얼마나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최숙미/전북교육청 학생배치1팀장:
지금 초저출산으로 인해서 학생 수가
너무 급감하다 보니 추후에는
이런 부분들도 사실은 크게 어떤 도움이
될지...]

지난 3분기, 전북의 합계출산율은
0.77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고
반등할 기미도 보이지 않아서
인구, 주거, 교육 등에 연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이 뒤따를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