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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재 증인 채택 공방 .... 항소심 쟁점

2023.12.01 20:30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거석 교육감의 항소심 준비 기일이
오늘(1일) 진행됐는데요.

폭행 피해자로 지목된 이귀재 교수의
증인 채택이 재판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서거석 교육감.

이귀재 교수가 법정에서 폭행은 없었다고
진술을 뒤집은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거석/교육감(지난 8월 25일):
이런 일이 애당초 없어야 되는데
그런 거짓된 말로 인해서 비롯됐다는
것을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찰의 항소로
다시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이정민 기자:
이번 항소심의 가장 큰 쟁점은
이귀재 교수의 증인 채택 여부입니다.
검찰과 서거석 교육감 측은 이 교수의
증인 채택을 두고 팽팽히 맞섰습니다.]

(CG) 검찰은 1심에서 이 교수가 위증을
한 정황이 있고, 증언을 뒤집을만한
48개의 증거를 추가로 확보했다면서
재판부에 이 교수를 증인으로 신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교육감의 변호인단은
20분간의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 교수가 증인으로서 부적절하다고 반박했습니다.

(CG) 변호인단은 1심 재판부가 이미
이 교수 진술의 신빙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한 만큼, 증인 채택의 의미가 없다며
이 교수를 증인으로 세우는 건
재판을 지연하는 것과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법정을 나온 서 교육감은 말을 아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
지금 재판 중이기 때문에 끝까지 기다리고
지켜봐 주는 게 바람직할 것 같습니다.]

재판부는 오는 22일, 증인과 증거 채택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검찰은 위증 혐의를 받는 이교수에 대한
조사 결과를 그 전에 재판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어서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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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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