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최대사육지 정읍...럼피스킨 '노심초사'

2023.11.01 20:30

부안과 고창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국내 최대 소 사육지역인 정읍은
두 지역과 인접해 있어서
농가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역을 강화하고 있지만
일단, 빠른 시일 안에 백신 접종을
마치는 게 급선무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소 17마리를 키우고 있는 농가입니다.

서둘러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마쳤고
하루에도 여러 차례 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외출까지 자제하며 발병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김지애 / 정읍 한우농가 :
제가 조심해야 저희 축사가 안 걸리고,
다른 축사까지 전염이 안 되니까
최대한 조심하고, 접촉을 자주는 안 하는
것 같아요.]

정읍에서 사육되고 있는 소는
모두 10만 3천여 마리로
전국 최대 규모입니다.

인접한 고창과 부안에서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신태인읍과 영원면, 고부면 등
5개 읍.면은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부안군 백산면 농장의 예찰 지역에 포함돼 지난 24일부터 소 이동이 금지됐고,
출하도 제한됐습니다.

지금까지 정읍지역의 백신 접종률은 97%

접종에 따른 쇼크사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김인재 / 한우영농조합 상무 :
쇼크사가 지금 정읍에서도 일단 보고된 건 1~2마리 정도로 알고 있는데. 그러니까
조금 추이를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정읍에서는
3천여 마리에 대한 백신이 부족한데,
추가 공급은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읍시 관계자 :
한 3% 정도는 지금 접종 백신이 부족해요.
그래서 추가로 백신을 더 요청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읍시는 방역대책 본부를 설치하고
지난 21일부터 축협과 함께
방제차량을 총동원해 방제 활동을
강화하며 유입을 막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변한영 기자 (bhy@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