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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 무차별 폭행..."비웃는 것 같아서"

2023.10.30 20:30
지난 8월, 전주 도심의 천변에서
산책을 하던 여성이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줬는데요

이번에는 전주 주택가의 한 거리에서
10대 여학생이 50대 남성에게 무차별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주택가의 길 한복판에서 발생한
사건에 주민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가방을 멘 여학생 앞에서 한 남성이
무언가를 따지다가 위협적인 동작을 합니다.
옆으로 가서 막대기를 들고 와
휘두르더니 목을 감아 넘어뜨리고
폭행을 합니다.

부근을 뛰어가던 주민이 이 상황을
목격하고 곧바로 남성을 제지합니다.

[최유선 기자 :
이곳에서 여학생은 10분 가까이 저항도
하지 못한 채 폭행을 당했습니다.]

인터뷰: 부근 주민
"구급차랑 와서 저 나갔어요. 소리가 하나도 안 들렸어요. (구급차에) 실리고 막 하더라고. 그때 알았죠."

남성은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병원으로 옮겨진 여학생은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경찰은 이 남성이
핸드폰으로 통화를 하던
여학생이 자신을 비웃는 것 같아서
폭행을 했다고 진술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CG)

주택가 부근 인도에서 벌어진 사건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사건이) 많이 나고 하니까 무서워. 길거리 가는 것도 무서워. 낮에 가는 것도 무섭고. ]
이 남성은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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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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