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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복원 안되면 해마다 수백억 손실

2023.10.20 20:30
새만금 SOC 예산이 삭감돼
진행 중인 공사들이 차질을 빚을 경우
커다란 손실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시설물과 안전관리에만
해마다 최소 1백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는데요.

인력과 장비 철수,
여기에 각종 이익 손실분까지 감안하면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 신항은 물론
가력 선착장 확장 사업은 현재 공사가
한창입니다.

하지만 내년도 예산이 대폭 깎이면서
상당 기간 공사가 중단되거나 지연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이럴 경우
현장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김만기/도의원 :
사업 지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간접 비용이 상당할 것이며 최악의 경우 사업 지연으로 인해 시설물 관리 및 안전상의 문제까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전라북도는 두 공사만 해도 안전관리와,
흙탕물이 바다로 흘러 나오는 걸 방지하는 시설에만, 해마다 1백억 원 가량 추가로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장비와 인력이 현장을 떠나면서
120억원의 손실이 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새만금 신항의 경우 정부 예산안으로는 일정 기간 공사 중단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서 장기 임대 계약으로 투입되고 있는 장비, 인력 등이 철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농업용수 공급사업이 지연될 경우에는
연간 영농 수익 1천8백억 원을
손해볼 거라는 우려도 내놨습니다.

김관영 도지사는
새만금 예산 삭감을 이유로 아직까지
기업들이 투자를 철회한 사례는 없다면서
예산 복원을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관영/도지사 :
정부와 정치권의 예산의 증액에 관한
키맨(주요 인물)들과 지속적인 접촉을 하고 다방면으로 새만금 예산회복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새만금 사업은 환경문제 논란 속에
지난 2001년까지 2년 4개월동안 중단된 바 있습니다.

더디게만 진행돼온 사업이
20여 년만에 또다시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국정감사 이후 진행될
최종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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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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