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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낚싯배 전복돼 4명 숨져

2023.10.22 20:30
오늘 새벽 6시쯤 부안군 위도면
인근 해상에서 낚시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8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예인선과 충돌했거나 와이어에 배가 걸렸을 가능성이 등이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뒤집힌 낚싯배 위에
해경 구조 대원이 올라가 있습니다.

바다에서는 구조 대원들이 물에 빠진
승객들을 찾고 있습니다.

구조한 승객을 이송하기 위해
헬기까지 투입됐습니다.

7.93톤 급 낚시 어선이 전복된 건
오늘 새벽 6시쯤.

문어 낚시를 하기 위해 배에 탔던
낚시객 등 18명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부근의 낚시 어선 선장
제가 처음에 갔을 때는 배가 전복돼 있어 가지고 배 위에 다섯 분인가 여섯 분인가 있었고요. 나머지는 물속에 있었고요.]

부근의 낚시 어선들까지 구조에 나섰지만
결국 4명이 숨지고 8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낚싯배가 예인선과 충돌했거나,
아니면 예인선이 끌고 가는 부선 사이의
와이어에 걸리면서 전복됐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민: 예인선의 그 줄에 조명 같은 걸 설치해 갖고 표시를 해야 되는데 그런 게 없잖아요. 그 야밤에는 그냥 배가 쑥 지나갈 수가 있거든.]

해경은 출항 당시 승선원 명부는 제대로
작성됐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는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해양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낚시어선 측 얘기도 다 저희가 진술도 확보해야 되고 예인선 측도 다 확보하고 저희가 과학수사까지 다 해서 조사를 할 예정이거든요.]

해경은 크레인 등을 동원해
전복된 낚시 어선을 바로 세우고
정확한 조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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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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