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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퇴치 놀이'...동급생 10명이 집단 폭행

2023.10.23 20:30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 10명이 같은 반 학생 1명을
집단 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른바 '악귀 퇴치 놀이'라며 사흘 동안
피해 학생을 폭행하고 괴롭혔다는
것인데요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5학년 A 군의 부모는 같은 반 학생들이
A 군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팔과 다리를
붙잡고 목을 조르거나 머리와
가슴을 때렸다고 주장합니다.

또, 수업 시간에 교실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방해하며 괴롭혔다고 말합니다.

(CG) A 군의 아버지는 10명의 학생들이
이른바 '악귀 퇴치 놀이'를 한다며
지난 11일부터 사흘 동안 괴롭혔다고
주장합니다. (CG)

학교 측은 가해 학생들을 분리 조치하고
접촉 금지 처분을 내렸지만 사건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나서야 교육지원청에 학교폭력심의위원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학교 관계자(음성변조):
학폭 처리 절차가 (교육청에) 사안을
보고하게 되어 있거든요. 교육청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직접 말씀드리기가...]

전북교육청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조속히 열겠다는
방침입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음성변조):
최대 4주 이내에 (학교폭력) 심의위원회
개최를 해야 돼요.교육지원청 심의위원회에서도 최대한 빨리 심의위원회 개최를 지금 하려고 하고 있죠.]

A 군의 학부모는 A 군이
정신과에서 3주 진단을 받고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최대한 빨리
열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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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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