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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어쩌나'... 재룟값 줄줄이 인상

2023.10.24 20:30
배추뿐만 아니라 소금 같은
김치의 재룟값이 줄줄이 올랐습니다.

김장을 앞둔 주부들은 물론이고
김치를 매일 담가야 하는 음식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배추가 쌓여 있지만
손님들의 발길은 뜸합니다.

가격이 올라서, 몇 포기를 사야 될지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합니다.

[조혜숙 / 상인 :
가격이 좀 비싸잖아요, 생각보다. 그러면
(배추를) 들었다 놨다 가고 그래요.]

(CG) 배추 1포기 가격은 4,990원으로
지난해보다 16%가 올랐습니다.

굵은 소금 가격은 일본 오염수 방류의
영향으로 45%나 뛰었습니다.

고춧가루와 대파, 생강 등
주요 재룟값도 줄줄이 올랐습니다.///

김장을 준비해야 하는 주부들은
양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홍영미 / 전주시 완산동 :
손주들을 3명 키우고 있지만 되도록이면
70~80 포기 막 내는데, 올해는
20~30 포기만 담그려고요. 너무 부담이
많이 가요.]

밑반찬으로 김치를 내놓는 음식점들의
고민도 깊습니다.

무료로 제공해야 하는 데다
수요가 많아서 매일 담가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칼국숫집 사장 :
그래도 평균적으로 200(만 원) 정도는
한 달에 겉절이로만 쓰는 것 같은데요.
옛날에는 (이윤이) 많이 남았겠지만
지금은 많이 남지도 않아요.]

정부는 김장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우선 비축 배추 2,200톤과
천일염 1,000톤을 공급하고,
고추와 생강 등 부재료의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방안을
이달 말에 발표할 계획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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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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