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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피스킨병' 첫 발생... 3일 내 백신 접종

2023.10.25 20:30
충청권을 중심으로 확산하던
소 럼피스킨병이 도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습니다.

해당 농가 주변에는 소 55,000마리가
사육되고 있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전라북도는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농가에서
살처분에 들어갔습니다.

또, 주변 농가의 소에 대해서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최유선 기자입니다.

소를 키우는 농장으로 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출입 금지 팻말 뒤로는
방역요원들이 분주히 오고 갑니다.

한우 148마리를 키우는 이 농장에서
법정 가축전염병 럼피스킨병이
확인됐습니다.

전북에서 첫 확진 사례입니다.

전라북도는 이 농가에서 사육하는 소
148마리에 대해서 살처분을 실시했습니다.

또, 반경 10km 안에 있는
천여 농가의 소 55,000여 마리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이성효 / 전북도 동물방역과장:
백신을 해야 되는 지역이 부안군, 정읍시, 김제시거든요. 백신을 수령해서 앞으로 3일 이내에 완료토록...]

부근의 농가들에 대해서는 한 달간 이동이
제한됩니다.

농가들은 감염을 막기 위해
외부인 방문을 금지하는 안내문을
내걸었지만 럼피스킨병이 모리나 파리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근 한우 농장주:
생계가 달린 문제이기 때문에 불안한 거는 이루 말할 수가 없고요. 아침에 살충제 다 뿌리고 주변 소독하고 지금 오전 내내 소독한 것 같아요.]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3주가 소요되는 상황.

전라북도는 확산을 막기 위해
거점 소독시설을 확대하고
부근 농가들을 중심으로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JTV 뉴스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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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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