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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총파업... 열차 운행률 60%대

2023.09.14 20:30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나흘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KTX와 일반 열차의 운행횟수가
30편 넘게 줄어 운행률이 60%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기차역에는 열차표를 바꾸려는 이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광판에 열차의 운행 중지를 알리는
문구가 떠있고,
스피커에서는 안내 방송이 나옵니다.

[SYNC:
1050호 열차는 철도노동조합의 파업으로
운행이 중지되었습니다]

매표소에는 열차표를 바꾸려는
승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집니다.

[최미자 / 익산시 신동:
파업으로 인해서 우리가 조금
초조하죠. 조바심이 나고. 이게 또
제시간에 도착을 못하니까]

다음 주 월요일 기차 운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기차역에 나온 경우도
있습니다.

[이종호 / 익산시 어양동:
9월 18일 날 꺼. 근데 여기서는 이 번호만
고객센터 번호만 알려주고 그쪽으로 연락만 해보라고 하니까 갑갑하죠 우리 타는
시민으로서는.]

(CG) 철도노조의 총파업으로
호남선과 전라선 KTX는 평소의 63%.
일반 열차는 60% 수준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27%까지
떨어져, 동산역과 동익산역 등 4개 역을
통해 공급되는 시멘트와 양곡 수송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CG)

전북에서는 767명의 노조 조합원 가운데 300여 명이 파업에 참여해
기본급 인상과 4조 2교대 근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경섭 / 철도노조 호남지방본부 조사국장기본급 비중이 낮기 때문에 다른 공기업의 신입사원들에 비해서 철도공사 신입사원들은 좀 열악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직원들의 기본급을 조금 더 올려주자]

파업으로 중단된 운행 정보는
레츠코레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강훈 기자:
철도노조는 요구안이 수용되지 않을 경우,
추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긴장감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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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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