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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위도 '파행'...책임 규명은 언제?

2023.08.25 20:30
잼버리 책임 공방의 최대 격전지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 회의가 파행을
빚었습니다.

여당이 출석을 요구하던
김관영 도지사까지 국회를 찾았지만
회의가 무산된 겁니다.

표면적으로는 증인 출석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차 때문이라지만,
잼버리 주무 부처인 여가부장관까지 불참해
정부와 여당 모두 책임 규명에 대한 의지가
실종됐다는 지적입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시작 전부터 어수선했던 여가위 전체회의.

여당이 요구해 온
김관영 도지사까지 나와 대기했지만
국민의힘 위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증인 명단이 합의되지 않았다는 건데,
김현숙 여가부 장관마저 출석하지 않자
야당 위원들이 더욱 격앙됐습니다.

결국, 장관이
국회 모처에서 대기 중이라는 소식에
위원장까지 장관을 찾아나서
숨바꼭질을 하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권인숙 / 국회 여가위원장 :
직접 뵙고 오늘 출석이 반드시 필요하고
의무임을 확인시켜드리고 그리고 지금
국민들이 듣고 싶은 얘기들이 너무
많잖아요.]

국민의힘 의원들 불참 속에
35분 만에 열린 여가위 전체 회의에서는
날선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신현영 / 민주당 여가위 간사 :
여당의 불참에 본인도 같이 묻혀서
참석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결코 잼버리 책임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부안이 지역구인 이원택 의원은
새만금에서 잼버리를 한 게 전라북도의
책임이라는 점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이원택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영지 외 활동이 자유롭게 될 수 있는
부지가 필요합니다. 그런 부지로서 새만금
간척지가 결정이 난 것입니다. 이것은
한국스카우트연맹과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적격 판정을 냈다는 것입니다.]

지난 19일 행정안전위원회에 이어
여성가족위까지 국민의힘과 해당 장관들의
불참으로 모두 반쪽짜리가 됐습니다.

[변한영 기자 :
폐막 전부터 전라북도에 책임을 돌리며
연일 총공세를 펼쳐온 국민의힘.

행안위에 이어 여가위까지
회의 자체를 잇따라 무산시켜,
잼버리 파행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의지가 있기는 한 건지 의문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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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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