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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공무원 동원 논란...전북도청 '감찰'

2022.06.07 20:30
평일 낮에 열린
김제시청 모 국장 아들의 카페 개업식에
시청 공무원들이 동원됐다는 소식을
지난 주 단독으로 보도해드렸는데요,

전라북도가 사안이 심각하다고 보고
해당 국장과 참석 직원들을 대상으로
감찰 조사에 나섰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평일인 지난 달 31일 오후 2시쯤,
김제시청 모 국장 아들의 카페 개업식에
시청 공무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평일 낮에 근무를 하지 않고
카페에서 서빙을 보거나
손님들을 안내했습니다.

직무와 상관없는 일에
공무원이 동원됐다는 논란이 일자
전라북도가 감찰 조사에 나섰습니다.

전라북도는 해당 국장과
같은 부서 직원 10여 명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제시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저희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데 열 분은 넘는 것 같아요.]

직원들의 참석 경위는 물론,
점심시간을 훌쩍 지난
오후 2시 40분까지 카페에 머무른 만큼
복무규정 준수 여부를 따지고 있습니다.

또 카페 개업식 초대장에
해당 국장의 직책과 이름이 적혀,
이 사안이 직위의 사적 이익을 금지하는
공무원 행동강령을 위반했는지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해당 국장은 취재진에게
초대장은 아들이 만들었고,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음성변조):
국장만 문답을 받았어요. 나머지 이제 참여했던 전 직원을 저희가 전후 관계를 파악해야 되거든요.]

시민단체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무원 사회의 사적인 지시를 뿌리 뽑고
공직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문병선/열린김제시민모임 상임대표:
공무원이 근무 시간에 자발적으로 사적인 일을 도와준다거나 이런 것들이 문제라는 인식이 없는 거, 거기서부터 잘못의 출발이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전라북도의 이번 감찰은
관행적으로 사적인 업무에
공무원을 동원해 온 다른 자치단체에게
경종을 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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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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