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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100명대 확진..."방역·의료체계 흔들"

2021.12.08 20:30
하루가 다르게 확산하는 코로나19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전북에선 어제 하루에만,
모두 103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난해 1월말 도내에서 처음 확진자가 나온 뒤 가장 많은 수입니다.

이는 단계적 일상 회복 절차에 들어가기 전
수도권의 상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자칫 의료와 방역 체계마저 무너질 수 있는
한계 상황을 맞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순창의 한 면사무소입니다.

이곳에 근무하는 8명과
인근 마을 주민 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마을 주민 8백 명이 검사받았고
면사무소는 오는 16일까지 폐쇄됐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마을 지역민들에 대해서도 확진이 되신
상황이기 때문에 다양한 내용들로
접촉 여부를 주기 검사를 통해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전주와 익산 등에서는
교회 관련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어제(그제,7일) 전북의 확진자는
103명을 기록했습니다.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건
지난해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처음입니다.

이전까지 최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5일 75명이었습니다.

오늘(어제, 8일)도 오전까지 51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 안팎을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계속해서
1을 넘고 있습니다.

병상 가동률은 66%입니다.

전라북도는
전북의 상황은 단계적 일상회복 전
수도권 수준 이상이라며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방역은 물론 일반 의료 체계마저
무너질 수 있다며 이동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봉업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
이런 상황에서 도민 여러분의 방역 참여와 절제야말로 민생 경제를 살리고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가장 든든한 버팀목입니다.]

전라북도는
지금 같은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강력한 거리두기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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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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