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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97명 '확산세 여전'..."이동·만남 자제"

2021.12.10 20:30
이틀 연속 100명대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온 전북에서는 어제도 100명 가까운 97명이 확진됐습니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은
휴일인 내일과 모레가
확산세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김제에 있는
기도원 형태의 한 종교시설입니다.

목사와 신도 등 1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함께 생활하면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안현정 전라북도 감염병대응팀장 :
같이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 이런 분들을 찾아서 검사 진행을 다 했고요.
같이 참여했던 분들 모두 확진이 된
상황입니다.]

전주의 모 병원에서 4명,
익산의 한 직장 사무실에서는
10명이 연쇄 감염됐습니다.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97명.

하루 전보다 28명 줄기는 했어도
100명에 육박해 확산세는 여전합니다.

전라북도 방역당국 역시
감염 재생산지수가 1.23으로
어제보다 더 높아졌다며,
확산세가 꺾인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혹시라도 다시 감소세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시면 안 되겠습니다.
흐름을 파악해야 하는데
매우 위중한 유행 상황입니다.]

이달 들어 거의 매일 역대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 가동률은 매일 70%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이
재택 치료를 받으면서
재택 치료 환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지난 1일 22명에서 열흘 만에 145명으로
6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전라북도는 이동과 만남이 많은
내일과 모레가 확산세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은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열고
공무원부터 사적 모임을
사실상 금지하는 등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또한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면서
방역수칙 준수 점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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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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