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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댐·하천 위험 상황 관리

2021.11.25 20:30
지난해 여름 폭우에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큰 피해로 이어졌는데요,

드론으로 댐과 하천의 위험 상황을
언제든 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자 뚜껑이 자동으로 열리더니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미리 설정된 하늘길을 따라
비행하며 댐 수위 정보를 알려줍니다.

하천 저지대 등 위험 지역에
사람이 나타나면 경고음과 함께
대피 안내방송까지 나옵니다.

이 모든 건 일반적인 드론과 달리
사람의 조종 없이 이뤄집니다.

한국수자원공사가
대학 등과 함께 개발한 이른바,
스마트 하천 관리 드론 스테이션입니다.

댐 운영과 하천 관리의 효율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동순/한국수자원공사 수석 연구원:
재난 안전 상황에서 비가 오는 상황이
많습니다. 저지대라든지 침수 위험,
또 취약지대 이런 곳을 순찰 모니터링하는 체계가 필요했는데 
드론이 자율주행으로
하기 때문에 장점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발된 드론은
시속 40km 속도로, 반경 10km의 거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댐과 하천 수위 등 정보를 수집해
실시간으로 제공합니다.

자동 충전 방식으로 365일, 24시간 순찰이 가능합니다.

비가 와도 비행할 수 있고
물에 빠져도 떠올라 침수되지 않습니다.

[김동현/전주대학교 소방안전공학과 교수:
지금 개발된 스마트 드론 스테이션 기술은 당장 상용화가 가능하고요. 
내풍성 실험, 비행유지 시간, 통신거리에 대한 것,
그 모든 것을 다 인증서를 받았기 때문에.]

한국수자원공사는
드론 스테이션의 보완 작업을 거쳐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나설 예정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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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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