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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절반 '젊은 층'...확산 우려

2021.09.22 20:30
닷새 동안의 추석 연휴 기간에
전북지역에서는 12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아직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10대 20대의 젊은 층이
차지했습니다.

추석 연휴 뒤에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코로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연기학원에서
10대 확진자가 2명이 추가로 나와
관련 확진자는 4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공간에서 연기 수업을 받았던
19명은 자가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연기학원은 대부분 대화를 나누는 내용들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추가 확진자들이 나올 수 있는 그런 상황들입니다.]

악산에서도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4명이 10대와 20대입니다.

전주와 군산, 익산 등지에서 이틀 사이에
3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활동이 왕성한 10대와 20대입니다.

추석 연휴기간 전체를 보더라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닷새 동안 12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20대 이하의 청년층 확진자가 60명에
이릅니다.

이들 대부분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또, 코로나에 감염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 생활로 복귀하면 젊은 층을
대상으로 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강영석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잠복기가 14일 간이란 점입니다.
간혹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더라도
4, 5일 이후에 증상 발현으로
전파가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 학교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한
방역 점검을 강화해, 코로나 확산에
대비한다는 방침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JTV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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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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