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 완화 첫날..."숨통 트여"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가 적용되고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완화됐습니다.
시민들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음식점과 카페 등 소상공인들은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점심시간, 전주의 한 음식점이
손님들로 북적거립니다.
예전과 달리 식탁 두개를 붙여
다섯 명 이상 모인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김승재/대학원생
교수님이랑 다 같이 여덟 명이서 (모임 5명 제한이) 풀려서 한 번 콩국수 먹으러 왔습니다. 이전에는 그냥 연구실에서 시켜 먹거나 이렇게만 하다가...]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에서는 2주 동안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나머지 지역은 인원 제한이 아예 없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한우암/익산시 모현동
아무래도 (모임 5명 제한이) 풀리니까 (지인들과) 밥이라도 한 끼 먹을 수 있으니까 좋지요. 그게 행복해.]
음식점 주인은
이제 숨통이 트인다고 말합니다.
[정선오/음식점 운영
솔직한 말로 (손님을) 쫓아보낸 적도 있어요. 5명 이상은... 그런 경우가 없으니까 이제 저희도 마음 편히 손님을 편히 모실 수 있으니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녁 장사를 앞둔 전주의 한 대학가 주점.
단체손님이 늘어날 거라는 기대에
이전보다 많은 식재료를 준비합니다.
[허건욱/대학가 주점 운영
평상시보다 손님이 많을 것 같아서 한 시간 일찍 나와서 재료준비 하고 있어요. 단체손님은 확실히 이제 많이 오시지 않을까...]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자 급증하면서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서문영숙/전주시 우아동
지금 (환자가) 많이 나오고 있고 또 변이(바이러스)도 나오고 하다 보니까 (규제 완화는) 조금 빠르지 않나 하는... 집에만 있고 스트레스가 쌓여 있는데 (방역수칙 준수가) 어느 정도 느슨해졌어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올라가지 않는 한, 전주와 군산, 익산, 완주 혁신도시 지역의
9명 이상 모임 금지 조치도
2주 뒤면 완전히 풀릴 예정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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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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