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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까지 번져...'외노자' 검사 의무화 검토

2021.05.12 20:55
장수군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무려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어린이집 원생 두 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익산에서는 외국인 노동자 6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는데 전라북도가
단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장수 공설시장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산하고 있습니다.

장수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두 명이 감염돼
어린이집이 폐쇄됐고, 다른 원생과 교사가 자가격리됐습니다.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3명도
확진 판정을 받는 등 공설시장과 관련된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장수군은 지난해 4월 이후 1년 가까이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때문에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무뎌져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확진자분들 대다수가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코로나에 감염됐다고 하는 생각을 못하셨다는 겁니다.]

익산의 한 양계장에서 일했던
우즈베키스탄, 이집트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 6명과 내국인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지난달,
방역당국의 진단 검사 권고에도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때문에 전라북도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새로운 일터로 옮길 때,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 발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3일 이내에 진단검사를 받아서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만 일시 사역에 참여할 수 있는 그런 내용으로 해서...]

전북에서는 지난 11일,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을 비롯해
사흘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이어지면서
감염 재생산지수가 다시 1을 넘어섰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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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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