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단삼' 9만 그루 보급...국산 약용작물 확대

2021.05.13 20:53
코로나19로 건강식품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주원료인 약용작물은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국내산 품종 확대에 나섰습니다.

가장 먼저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단삼 종자를 김제와 부안에
집중적으로 보급하기로 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인삼과 모양이 비슷한 붉은 빛깔의
단삼입니다.

노화 방지에 뛰어나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건강기능식품의
주요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면서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유은정/건강기능식품 업체 대표
"품질이 일정치가 않고, 유통하는 과정 중에 어떤 상황이 발생했는지 저희가 확인할 수가 없었어요. 스테로이드를 썼는지 방부제를 썼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단삼 품종이
본격적으로 농가에 공급됩니다.

최근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올해부터
김제와 부안을 중심으로
9만 그루를 보급하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평균 생산량의 2배가량인
15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입니다.

홍범식/부안군 보안면
"단삼 종자를 구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만 상당히 어려워서 재단에서 같이 협조를 하다 보니까."

재단 측은 수입 의존도가 높은
약용작물을 중심으로 국내산 품종
보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김병운/농업기술실용화재단 총괄본부장
"농가에 안정적인 신소득을 창출하고 또 산업체에게도 국내산의 우수한 재료를 보급함으로써 서로 상생할 수 있는."

또 오는 2027년까지
국내산 약용작물 종자 보급률을
20%에서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정원익 기자 (woo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