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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이해 갈등 커져...적극적인 조정 필요

2021.05.13 20:53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하면서
지역 발전을 바라는 인접 시군의 기대만큼
갈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가 적극적인 조정에 나서는 동시에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신영대 국회의원은
지난 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새만금 투자기업에
수상태양광 발전사업권을 주는 공모가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군산 앞바다에 수상 태양광을 설치하면서
혜택은 부안과 김제가 챙겨간다는 겁니다.

01:23-
[강임준/군산시장
300MW 규모의 인센티브를 수상태양광 건설지역인 군산과 관계없는 부안군과 김제시의 매립용지 개발에 일방적으로 제공하며...]

새만금개발청이 남겨둔 9백메가와트
발전사업권을 군산에 우선 배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07:21
[김민수/새만금개발청 신산업전략과장
국가적 관점에서 저희가 합리적으로 사업을 배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추진하려고 하는데, 지역간에는 지역의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

문제는 새만금 내부개발이 가시화하면서
지역 발전을 기대하는 인접 시군의 다툼이
더 자주, 표면으로 드러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군산시는 지난해 군산 인구가 유출된다며
새만금 수변도시 개발을 반대해
논란을 빚었고, 김제시는 최근
새만금 동서도로 행정구역을 결정 신청을
냈다가 다른 지역의 반목을 샀습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군간 다툼이
더 커질게 뻔하지만 전라북도는
갈등 조정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윤동욱/전라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
(새만금) 출장소 설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고려를 하고 있구요. 그 사전 단계에 협의체가 필요하면, 행정협의회라든지, 협의체가 필요하면 그런 것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지금 검토중에 있습니다.]

논란이 크다고 뒤로만 미뤄둘게 아니라
효율적인 새만금 개발을 위해
새만금 행정구역 통합을 서둘러
공론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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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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