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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전형 계획 확정..수시 선발인원 확대

2021.05.13 20:53
현재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이 확정됐습니다.

눈에 띄는 변화는 수시모집 인원이
크게 늘었다는 건데요.

정원 모집에 실패한 도내 대학들의
학생 선점을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입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도내 10개 4년제 대학들의 2023학년도
모집 정원은 만 6천8백여 명입니다.

이 가운데 84%인 만 4천2백여 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합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 주요 5개 대학만
놓고 보면 수시모집 선발 비율은
86%로 더 올라갑니다.

(cg) 군산대 217명, 전주대 173명,
전북대가 158명 등 모든 대학이
수시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습니다.

대신 수능 성적으로 뽑는 정시 인원은
그만큼 줄였습니다.//

대학들의 전형 변화는
어떻게든 신입생을 선점해
대규모 미달 사태만은 막아보겠다는
절박함이 반영된 것입니다.

대입 정원이 고 3 수험생 수보다 많은
이른바 데드크로스 현상이 지난해 시작됐고
앞으로 더 가속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cg) 실제로 올해 원광대 7백 명,
군산대 200여 명 등 대규모 미달 사태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int) 주상현(전북대 입학처장)
:전국적으로 2024년에 대학입학 정원이 12만 명 정도가 부족합니다. 12만 명이라면 어마어마한 숫자거든요. 그래서 대학들이 변화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고요.

이렇게 전형을 바꾸는 노력을 해도
상황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수도권 대학들이 모집인원을
2천 명가량 늘리고 정시모집을 확대해
상위권 학생들의 수도권 쏠림 현상은
더 심해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여기에 도내 대학들이
선제적 정원 감축에 나서지 않고 있어
한정된 자원을 나눠 먹는 파이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올해부터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는데
전북대 의치계열과 원광대 의학계열은
수학영역은 기하나 미적분을,
탐구영역은 과학 과목을 반드시 선택하도록
지정했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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