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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충전기... 공영주차장 설치율 16%

2023.06.14 20:30
전기차 보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공영주차장에서도 충전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전주의 공영 주차장 가운데
전기차 충전기가 설치된 곳은 15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 1월 기준으로
전주시에 등록된 전기자동차는 4천48대,

전주시가 올해 400억 원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어서
등록대수는 7천여 대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s/u)
하지만 공영 주차장에 설치하는
전기차 충전기는 전기 자동차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의 공영주차장 92곳 가운데
전기차 충전시설이 설치된 곳은
15곳밖에 되지 않습니다.

설치율이 16%에 그치는 것은
예산 때문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급속 충전기 한 기 같은 경우는
많게는 6천만 원 가까이 들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 금액을
확보해서 설치하기가
실질적으로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50대 이상 규모의 공영 주차장은
의무적으로 충전시설을 갖춰야 하지만
전체 32곳 가운데 11곳에만 설치돼 있습니다.

전주시는 올해 26억 원을 확보해
오는 9월까지 33곳의 주차장에
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계획입니다.

전기차 보급대수를 늘리는 것 못지않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을
갖추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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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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