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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가 1천4백만 원시대 열리나?

2023.10.27 20:30
기자촌과 감나무골 등
전주지역의 대규모 재개발 단지들이
잇따라 아파트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원자재값 상승과 고금리의 영향으로
분양가가 3.3제곱미터에 1천4백만 원이
넘을 전망이어서, 실수요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최대 재개발 단지로
2,225세대가 넘는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전주 기자촌구역입니다.

내년 초로 예정된
이곳의 일반분양 물량만 해도 1천5백 세대.

조합 측은 3.3㎡의 분양가를
1천3백만 원 이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기자촌 재개발 조합 관계자 :
공사비 결정이 안 돼 있기 때문에 얼마라고는 할 수는 없지만 한 1,300만 원대는 가야 되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하는 거죠.]

1천9백여 세대 규모의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재개발 지역도
비슷한 시기에 조합원 아파트를 제외한
1천3백여 세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조합 측은 자잿값과 금리 인상을 감안해 3.3㎡ 분양가가 최소한 1천4백만 원대는
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럴 경우 확장비까지 포함하면
입주자들의 실제 부담은 1천6백만 원
수준이 될 전망입니다.

지난 7월 1천2백만 원대였던
전주 에코시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2백만 원가량이나 더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들 재개발 지역은
민간택지 개발지역이서, 전주시가 개입해
분양가를 낮추기도 어렵습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 :
여기는 민간택지다보니까 분양가 심의하고
상관없이 하다 보니까, (분양)가격이 굉장히 오를 전망이고 소비자들이 내 집 마련하는데 큰 부담이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공사비 상승이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인상으로 이어지면서 서민들의 내집마련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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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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