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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홍'...전북 현안에 '악재'

2023.09.26 20:30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체포 동의안이 가결된 뒤
민주당이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물갈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전북 현안과 예산 문제에도 크나큰 악재가 되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 동의안 가결 이후
이른바 친명과 비명의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가결 투표를
용납할 수 없는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찬성표를 던진 의원들을 찾고 있습니다.

8명의 도내 민주당 의원들은
저마다 반대표를 던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한두 명은 찬성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여당과의 강대강 대립 속에
이탈자들 처리문제가 현역 의원 물갈이의
신호탄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당론으로 정하지 않는 대신에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의원들도 부결에 투표해주기를 강하게 요청하는 게 의원총회에서 결의였기 때문에 당연히 따라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민주당의 이같은 내홍은
전라북도 현안을 해결하는 데도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한 목소리를 내도 시원치 않은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법의 개정이나
남원 공공의전원 문제는 여전히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참담하게 삭감된
새만금 SOC예산을 되살려야 하는 문제에도
이같은 당내 상황은 악재 중에 악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
어떤 여론이 나오든 현직에 있으면서 공직을 수행함에 있어서는 (새만금) 예산삭감 문제 복원, (전북) 특별법 전부개정안에 대한 통과, 이런 것들에 대한 성과를 꼭 내야 됩니다.]

민주당의 내홍이 길어질수록
지역 현안도, 예산도 해결하지 못한
도내 의원들은 그만큼 낮은 평가를 받을 수
밖에 없어 여론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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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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