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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사력 다한 지지 호소

2024.04.09 20:30
이번 선거에서 전북 10개 선거구 가운데
가장 화제가 된 곳은 전주을이었습니다.

선거운동 마지막 날,
각당의 후보들은 발이 부르트고
목이 쉬도록 표밭을 누볐습니다.

정윤성 기자입니다.

선거운동 기간 유권자들을 만나며
전주를 누비느라 살이 빠졌다는
민주당 이성윤 후보.

이성윤 후보는
농협 대의원 총회가 열리는 한 교회 앞에 일찌감치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 후보는 전북 발전과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위해서는 반드시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윤/민주당 전주을 후보(기호 1번) :
시민들께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 달라는 열망을 느꼈고, 제가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데 최선봉이 되겠습니다.]

국민의힘 정운천 후보도 30분쯤 뒤
같은 곳을 찾아 유권자들의 손을 마주잡고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악수를 나누는 손가락 끝에는
며칠 전 혈서를 쓰며 다친 상처에 여전히
밴드가 붙어 있습니다.

정 후보는 특별자치도의 미래는
여야 협치에 달려 있다며, 윤석열 정권과 전북을 잇는 통로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정운천/국민의힘 전주을 후보(기호 2번) :
특별자치도의 미래는 여야 협치를 꼭 해야 합니다. 정운천 한 명, 10명 국회의원 뽑는 중에 1명은 여당 통로를 꼭 만들어 주십시오.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유세차에 올라 마이크를 잡은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심하게 쉰 목소리로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선거운동 기간 전주 시민의 뜨거운 열망을
느꼈다고 강조합니다.

강 후보는 전주를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진보당의 의원이 국회에 입성해 민주당과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전주을 후보(기호 7번) :
윤석열 심판의 적임자도 검찰 개혁의 적임자도 진보당 강성희라는 것이 이미 확인됐습니다. 내일 꼭 가셔서 7번을 지지해 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끝까지 민심을 믿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13일 동안의 선거운동 기간
뜨거운 경쟁을 펼친 후보자들은 이제
유권자들의 선택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JTV NEWS 정윤성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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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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