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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육묘시설...전주 '명품 딸기' 추진

2021.06.07 20:30
전주시가
우량한 딸기 모종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농가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지역특화품목인 딸기를
명품으로 만들기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7년째 딸기 농사를 짓고 있는 박순국 씨.

해마다 다른 지역에서 딸기 모종을
구입했지만 어려움이 적지 않았습니다.

연작을 통해 나온 모종이 많아
품질이 떨어지고, 기형도 잇따랐습니다.

[박순국/전주시 원당동
"이 모를 받아서 이 모를 키워서 내년에 그 모 갖고 또 하는 거예요. 1세대, 2세대, 3세대 가면 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고 수량도 적어지고 하는 거예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주에 첨단 육묘시설이 들어섰습니다.

흙 없이 거치대에 키우는 시설과
자동화 설비를 갖춰
병충해를 크게 줄였습니다.

무엇보다 해마다 새로 배양한 모를
키워내는데다 가격도 쌉니다.

오는 9월이면 다른 지역보다
20~30% 저렴한, 1그루당 5백 원에
15만 그루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김경완/전주시 딸기연구회장
"건강한 모를 이제 육성할 수 있으니까 아무래도 수확량이나 가격면, 물건 품질면에서 많이 월등히 우세해서..."]

딸기를 지역특화품목으로 지정한
전주시는 다양한 교육은 물론
현대화 시설 지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양미란/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제일 중요한 건 재배 기술이 일단 우위에 있어야 되고요, 그래서 꾸준한 컨설팅이 진행이 돼야 되고 그에 맞춰서 시설이 현대화해야 되거든요."]

완주와 논산 등 딸기 대표 지역과 비교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이지만,
전주만의 명품 딸기를 만들기 위한
발걸음이 시작됐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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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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