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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면허정지 대상자는 290여 명

2024.03.06 20:30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전공의들의
집단 사직이 16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가 병원을 떠난 의사들의
면허 정지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대상자가 290명 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항상 검사를 기다리는 환자로 북적이던
채혈실 앞이 한산합니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전북대병원은 입원 환자를 평소 75%
정도로 줄였습니다.

[입원 환자:
지금 병원 방이 텅텅 비어가고 있어.
환자들 안 받아서. 침대가 지금 다른 때
같으면 꽉꽉 차 있는데...]

전공의들의 집단사직 사태 발생 16일째.

병원으로 돌아온 전공의는
극소수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복지부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의
면허정지 절차에 착수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290여 명에게 사전통지가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민수 / 보건복지부 2차관 (어제):
처분 절차를 보면 사전통지, 의견 진술
그리고 처분이 나가는 이런 큰 순서로
진행이 되고요. 워낙 지금 인원이 많기
때문에 처분이 아마 모든 전공의가
동일한 시점에 처분되기 어려울 겁니다.]

복지부는 집단행동을 선동한 전공의를
고발할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대상자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임병숙 전북경찰청장은
전공의 집단행동 관련 신고는 전주지검과
전담팀을 꾸려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대상자마다
사전통지 송달 절차가 제각각이지만
빠르면 이달 말부터 실제 면허정지 사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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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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