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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버스...기둥 들이받아 2명 사상

2024.02.29 20:30
오늘 군산에서 시내버스가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아
승객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도내에서는 최근 3년 동안
200건이 넘는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김학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버스 한 대가 주차돼 있는 차를 피해
지나갑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채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인도 위까지 올라와 멈춰 섭니다.

[ 김학준 / 기자 :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멈추지 않고
달려오던 버스는 이 기둥을 들이
받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바로 뒤에는 버스 정류소가 있어
자칫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입니다. ]

사고가 일어난 건 오늘 오전 9시 10분쯤.

[ 인근 주민 (음성 변조):
안에 있는데 쾅 소리가 나는 거예요.
이게 뭔 일이야 하고 나가봤더니 저기
간판 있죠. 그게 막 흔들리는 거예요. ]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7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다른 승객 1명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 경찰 관계자 (음성 변조) :
제일 앞자리 있죠. 출입문 거기 앉으셨는데 이제 충격에 앞에 봉 있잖아요. 이렇게
바에다가 이제 가슴하고 머리를 부딪힌
것 같아요. ]

경찰은 운전기사의 졸음운전에
무게를 두고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면 C.G> 2021년부터 도내에서는
223건의 졸음운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17명이 숨졌습니다. (OUT)

[김필수 /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언제든지 이런 사고가 생길 수 있다는 거고 집중적으로 (운전 기사의) 컨디션 같은 것들을 확인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같은 것이 필요하지 않나 보고 있고 ]

기사가 오랜 시간을 운전하는 버스의 경우
졸음운전 사고에 더욱 취약한 상황.

현실적인 사고 방지 대책이 요구됩니다.
JTV 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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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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