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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내버스 파업 ... 52대 멈춰

2024.03.21 20:30
오늘 아침 7시부터 2시간 동안
전주 시내버스 52대가 운행을 멈췄습니다.

공공운수노조가 인금인상을 요구하며
부분 파업을 실시했는데요

노조는 인상안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최유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노선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버스 파업 소식에 평소보다 서둘러
집을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남유신 / 전주시 송천동: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오긴 했거든요.
파업한다는 소식을 들어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던 것 같아요.]

전주 전일여객과 시민여객 노조원
200여 명이 부분 파업을 실시해
전체 396대의 13%인 52대가 멈춰 섰습니다.

평화동과 송천동, 혁신동, 만성동 구간의
31개 노선에서 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문경희 / 전주시 송천동:
우리가 매일 출근을 하는데 출근 시간도
늦어지고 발도 동동 굴러야 되고
버스 놓치면 다음 버스 타면
굉장히 많이 늦어요. ]

공공운수노조는 사 측에 4.34%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최상수 / 민주버스본부 전북지부장:
(근속수당이) 24년 전에 8천 원에서
9천 원으로 1천 원 올린 게 고작이었습니다. 장기 근속을 하는 사람들이 이제
들어오신 분들하고 임금 차이가
그렇게 나지 않습니다.

사 측은 전주시의 지원 없이는
인상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

전주시도 검토해 볼 수 있는 상한선은
1% 정도라며 선을 긋고 있습니다.

[백미영 / 전주시 버스정책과장:
아침 출근 시간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이제 전세버스를
계약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으나...]

버스노조는 부분 파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어서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의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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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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