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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 쌍용차 인수 무산...군산형 일자리 영향은?

2022.03.28 20:30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인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인수대금 2천7백억 원을
제때 납부하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에디슨모터스는 군산공장은 예정대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군산형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자동차 인수가
결국 무산됐습니다.

지난 25일까지 납부하기로 한
인수대금 가운데 잔금 2천743억 원을
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쌍용차는 투자계약이 해제됐다고
공시했습니다.

에디슨모터스는 서울회생법원에
다음달 1일로 예정된 관계인집회를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낮습니다.

관심은 군산형 일자리에 미칠 영향입니다.

군산형 일자리사업의 투자 금액을 보면
명신이 4,451억 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에디슨모터스가 302억 원을
투자하기 때문입니다.

에디슨모터스는 군산공장의 경우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을 생산하고 있어
쌍용차 인수와는 별 관련이 없다며
예정대로 공장이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디슨모터스 관계자 : (쌍용차) 인수는 인수고, 군산은 그대로 기존에 생산하는 거 계속 생산하고 있고, 투자하는 거 진행하고 있고 그렇습니다.]

군산시도 에디슨모터스가 지난해까지
기존에 약속한 투자와 고용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추가로 차체 생산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유자/군산시일자리정책과장 : (올해) 전기 버스 150대, 전기 트럭 연 1천 대를 생산할 예정이고, 추가로 기존에 3만 평을 투자했는데 1만 5천 평을 더 확장해서...]

다만 에디슨모터스가
쌍용차 인수 과정에서 지불한
305억 원의 계약금을 돌려받지 못해
자금난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쌍용차를 인수해 글로벌 전기차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던
에디슨모터스의 목표가 사실상 무산되면서
군산형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주게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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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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