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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와 삼성, 전북에 잇따라 투자협약

2023.09.25 23:18

잼버리 파행과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암울하기만 했던 전라북도에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 계열사들이 
잇따라 전라북도에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현대중공업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전라북도와 협약을 맺고,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오는 2026년까지 약 1천억 원을 
미국의 세계적인 기업 GE와 공동 투자해서 군산에 풍력터빈 공장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일자리 창출 기대효과는 150여 명. 

향후 해상풍력단지나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를 개발할 때, 
도내 생산제품으로 참여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에 
모두 3천억 원을 투자해 18만㎡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직간접 고용인원만 5백여 명에 이르고 
11%수준에 불과했던 산단 분양률도 단박에 40%를 넘어서게 됐습니다. 

이번 투자는 삼성이 전라북도에 
대규모 사업장을 구축하는 첫 사례입니다. 
 
[김동욱/삼성전자 부사장 :
좋은 입지에 좋은 장소를 군수님이나 
도지사님이 도와주셔서 이렇게 하게 돼서 너무 반갑고요.... 전라북도의 경제 활성화라든가 또는 고용 창출에 기여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또, 민선 8기 출범 이후
새만금이 아닌 도내 지역에 2천억 이상을 
유치한 첫 사례이기도 합니다. 

삼성 측은 설계와 행정절차를 거친 뒤 
내년에는 착공해 2026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입니다.

[김관영/도지사 :
잼버리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우리 도민들께 기쁜 소식을 들려드릴 수 있어서 대단히 기쁩니다. 두건의 투자를 계기로 해서 앞으로 전라북도에 더 많은 기업들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연일 우울한 뉴스만 넘치던 전라북도에, 
대기업들의 잇단 투자 약속이 분위기를 
새롭게 하는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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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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